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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추천

전주 맛집 - 이거 하나면 월동준비 완료~! 활신탕



활신탕 이라함은

 

동충하초, 엄나무, 가시오가피, 황기등 여러가지 한약재를 넣어 삶은 토종닭에

살아있는 전복과 가리비, 갑오징어, 낙지, 문어, 새우와 해초를 넣은

몸에 생기와 할기를 넣어주는 아주 좋은 보양식입니다.

 

특히 더운여름 땀이 인중을 애무할때 이 활신탕 하나면.. 바로 마님~!!!으로 변신!

또한 맛도 아주 훌륭하다고 할수 있답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해산물과 몸에좋은 해초등이 들어가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음식.

 

오늘 운좋게 모임자리가 생겨 활신탕과 미팅을 하게 되었네요.. 아주 성공적인 미팅^^

 

더운여름 몸을 보하기 위해 먹는음식이기도 하지만

추운겨울 따뜻하게 활신탕을 먹는것도 아주 좋은 초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올리는 글]

 

오늘도 온달이에 포스팅을 읽으시며

단 한번이라도 미소지으실 수 있는

그런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__)

혹시라도 맞춤법이 틀린곳이 있다면

신속히 마음속에 그냥 담아두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온달왕자입니다(__)


요즘 날씨도 추워지고

올겨울을 위한 보양계획을 짜야할 타이밍일듯 합니다~


올겨울 월동준비를 책임질 활신탕 전문점.






육지가 아닌 바다에서도 거뜬한 몸보신이 가능하답니다~

바로 이 만능 음식인 활신탕~! 포스팅 들어가겠습니다^^ 



 



 

세팅된 반찬 중 꽁치 입니다.

밥맛없을때 냉수에 밥말아서 꽁치보다 꽁치에 동반자 무를 한입..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맛은 약간 달콤하면서 매운맛은 없었습니다.

여기에 만약 시래기까지 가미가 된다면.. 메뉴로 나와도 손색이 없을법한 맛이었답니다.

 

 

 

 



 

생선까스! 겉은 바삭 속은 야들야들! 맛은 보통이었습니다. 소스맛이 강해서..ㅠㅠ

하지만 배가 고프니 무조건 비워주는 센스를 발휘~!!

 

 

 



 

부침개 입니다. 들어간 재료는 없어보이지만 심심하지 않고 간도 딱맞은 맛이었습니다.

사진찍으려고 준비하는도중..


그만 반토막이 소리도없이 슉~~ 하고 사라졌네요..

한 15.6초간 눈으로 서치라이트를 쏴줬답니다..으흐흐.. 음식사진은 소중하니까요~~^^

 

 

 

 



 

깻잎 무침입니다. 멀리있어서 먹어보질 못했네요..안습 ㅠㅠ

이런 깻잎보다는 간장으로 맛깔나게 만들어진 그런깻잎을 좋아하는 저로선.. ㅎㅎ

 

 

 

 



 

스끼로 나온 초밥. 사진찍고나니 한개남았더군요.

한국사람에 특징을 재대로 타고난 저는... 하나남은건 절대 먹지 못합니다..ㅋ

결국에.. 서로 양보하다가 항상 눈치없는 친구가 쏙~ 하니 집어먹더군요.. 그냥 제가 먹을껄..ㅎㅎ

 

 

 



 

마찬 가지로 사진찍고나니 하나 남았다능... 아... 이놈의 방안퉁수...ㅠㅠ

하지만 요놈은 기필수 하나 사수해서 먹어줬답니다^^

전 새우를 무지무지 좋아하기에..

 

 

 

 



 

짜잔~ 우럭찜입니다.

흘러내리는 육즙 보이시나요? 약간 짭잘하면서 달콤한맛까지 납니다.

물론 부드럽습니다. 우럭이기때문에.ㅡㅡ;

우럭찜... 정말 정말 X100 맛났답니다..

우럭찜전문점이라고 칭하고 싶을정도의 깊은맛... 아주 맛있었습니다..

 

 

 



 

활신탕을 점령중인 전복입니다.(잠시후 육수안으로 다이빙시켰습니다.)

한참을 끓여도 정상에 있어서인지 살아서 움직이더군요. 아주 싱싱했습니다.


크기또한 육중했구요^^ 요즘 가짜 전복이 돌아다녀서 걱정이지만 요놈은 국내산 전복이 확실했답니다~


 

 

 



 

활신탕 전체샷입니다. 전복과 갑오징어, 닭, 낙지, 새우, 가리비등이 들어가있습니다.

저 뒤집어져있는것이 갑오징어입니다.. 잠시후 엄청난 것을 드러낸답니다 ㅎㅎ

 

 

 




 

다른 세계를 사진으로 담은듯한 느낌입니다. 용궁? ㅡㅡ;;

적당한 해초들이 인테리어를 뒷받침해주니.. 정말 용궁을 담은듯한..

갑자기 어제먹었던 토끼탕 속의 토끼간이 문뜩 떠오릅니다..^^;;

 

 

 



 

국물 보이시죠. 엄청 느끼해 보이죠? 전혀 느끼하지 않습니다.


보통 이정도 국물을 먹으면 입술에 기름이 남기 마련인데 전혀 기름지지 않고 담백합니다.


 

 

 



 

갑오징어 갑옷을 입고있던 닭입니다. 미리 익혀나오기때문에 기다리지않아서 좋았습니다.

육질또한 연해서 젓가락으로 집기 힘들정도였습니다.

또한 육수에 담백함도 진하게 베어 있었구요.

 

 

 



 

닭에서 벗겨낸 갑오징어 입니다, 드디어 실체를 들어내는군요.

인정사정없이 가위질 들어갔드랬죠~ 슥삭~ 보통 갑오징어 잘못먹으면 엄청질긴데

요놈은 엄청 연했습니다. 맛은 약간의 우유맛? 살이 도톰해서 담백함이 더해졌나봅니다.

 

 

 



 

야채와 해초입니다. 야채막회를 연상케하는..

재료도 싱싱한것 같아 알싸하고 좋았습니다.

 

위에 보이시는 해초를 설명해 드리자면


빨간색 - 세모가사리  /  푸른색 - 고시레기  /  검은색 - 톳


위 해초들의 효능은 암예방과 노화방지, 피를 맑게 해주는 바다의 보석이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팔팔 끓는 활신탕.

닭다리와 몸통이 이산가족되어 떠다니네요.


먹기좋게 손질한후 술김에 먹을 위험이 있는(무슨 오징어가 이리딱딱해! 하실까봐...ㅡㅡ;;) 

가리비 껍질을 건져냅니다.


가끔 정신없이 먹다보면... 조개껍질을 무슨 음식인냥 씹고있을때도..ㅠㅠ

 

 

 



 

제 접시에 곱게 가위질해놓은 전복입니다.

요놈 잘걸렸다..ㅋㅋ 소금장에 찍어먹으니..역시 전복입니다.

쫄깃쫄깃 오동통통 X구리?ㅋ 정말 식감도 좋고 맛도좋은 전복~!!

 

 

 



 

거의 다 먹은후 죽을 먹기위해 미리 물에 불려놓은 찹쌀을 넣습니다.


죽을 먹기위해서는 한사람의 희생이 필요... 죽이라그런지 죽죽죽 저어줘야 한다는..

죽이 끓여서 나오는게 아닌 직접 끓여먹는 방식이라 신선했답니다^^

 

 

 



 

완성된 죽입니다. 노력한 보람이 있는듯.

찹쌀이 다 불면 버섯과 각종 야채를 넣어줍니다.

 

마지막 국물까지 죽으로 해서 다 먹어치웠습니다.^^


 

사진 편집하느라 시간이 엄청 걸려부렀네요..헥헥 ㅎㅎ 여튼 너무 잘먹고왔습니다.

 이제 곧 졸음이 게임방에 몰려오는 초딩처럼 몰려올텐데....ㅠㅠ

 

이상 월동준비를 지대로 마치고온 온달왕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