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날 뜨끈한 무언가가 먹고 싶어서 우연찮게 불이아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평일 낮시간에 비오는날이라서 대학로에도 사람이 그리많지 않았습니다.
불이아는 중국식 샤브샤브를 주된메뉴로 하는 집입니다.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함께 매장 분위기가 너무 좋더군요!
딱 대학로에서 접대나 회식을 하기 좋은 장소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저희가 앉은자리입니다!
시간이 3시쯤됐고 비가오는날이라 그런지 손님이 없어서 1층에서 좋은자리 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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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가면서 다른곳도 찍어 보았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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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내부 외부가 있는데
내부도 고급스럽고 외부도 테라스에 너무 좋더군요!
비오는 날이라 그런지 더욱 더 좋아보였습니다!
(2층으로 올라갈까 고민도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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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외부테라스 분위기가 좋습니다.
그날따라 비가와서 빗소리가 더더욱 듣기 좋았습니다.
대학로에서 회식 할 곳은 마땅히 떠오르는 곳이 없는데
불이아에서 회식이나 모임을 하기가 참 좋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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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불이아정식 2개를 주문했습니다.
솔직히 처음방문하는집이라 잘모르고 해서 기본 메뉴를 시켰습니다!
일단 자스민차가 고급스런 잔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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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궈탕입니다
둘다 사골국물인데 빨간쪽은 각종약재가 들어가고 '火' 한 맛이 납니다.
그냥 무조건 매운맛이 아닌 먹어봐야만 알 수 있는 火 한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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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훠궈탕이 끓기 시작합니다.
빨간국물에 떠있는 기름은 식물성 유채기름이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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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소스가 나왔습니다.
구미에 맞게 소스를 선택하여 찍어 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칠리와 마장소스,간장소스를 선택하였습니다.
땅콩으로 만들어진 마장소스가 담백하니 참 특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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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와 면, 그리고 각종 야채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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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호박, 고구마,두부 등등 각종 다양한 재료가 많이 들어가 있어 골라먹기에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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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가 굉장히 많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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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끓기 시작하는 훠궈탕입니다.
보글보글 아주 뜨끈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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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야채를 먼저 탕에 넣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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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고기가 나왔습니다.
불이아 대학로점에는 다양한 분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고기를 두가지 종류로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소고기와 양고기로 준비되어있네요!
저희는 두가지를 섞어서 주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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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끓는 훠궈탕입니다.
똑같은 야채와 똑같은 고기라도 어느 쪽에 넣느냐에 따라 맛이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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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맛집 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불이아 정식이였습니다.
특별한 중국요리 덕분에 뜨끈한 국물이 또 생각납니다.
추후 인원들이 더 오는 바람에 뜨끈한 국물에 술생각이 나서
요리를 더 주문하였습니다.
진장로쓰라는 요리입니다.
돼지고기에 오이와 양파를 넣어 싸먹는 음식인데 인기가 매우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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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하나하나 싸먹었습니다.
부드러운 돼지고기와 야채가 맞물려 씹기 좋고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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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라즈지인데요
매니아 층이 많다고 하셔서 일단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청양고추 역할을 하는 약재인 '화자오'가 많이 들어간 라즈지는
특별한 맛이 났습니다.
'화자오'때문에 매니아 층이 일부러 이 음식을 찾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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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꽃빵을 시켰는데요
라즈지를 먹다가 매운맛을 식히기위해서 주문하였습니다.
연유와 함께나와서 더욱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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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전에 테이블위의 종이에 불이아의 뜻이 적혀있었습니다.
불이아는 '둘도 없는 우리' 라는 뜻이였습니다.
훠궈탕 만큼이나 따뜻해지는 이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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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한 국물과 정통 중국요리가 생각난다면
대학로, 동숭동에서 맛집, 모임, 회식장소를 찾는다면
불이아 대학로점으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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