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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추천

중화산동 맛집 - 원조 치마살생구이

 

항정살(치마살)

돼지 뒷덜미의 목살 즉 돼지의

목에서 어깨까지 연결된 부위.

 

돼지 한 마리에서 200g 정도 공급되는

희소가치가 높은 부위이다.

 

갈매기살, 가브리살과 함께 돼지고기

최고의 부위로 취급된다.

 

살코기 사이에 촘촘히 박혀있는 마블링으로

인하여 담백하며 쫄깃하고 특유의 부드럽고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쇠고기의 '차돌박이'나

'양깃머리'를 합쳐 놓은 맛과 비슷하다.

 

항정살은 살코기에 촘촘히 박혀 있는 마블링이

천개나 된다고 하여 '천겹살', '천겹차돌',

'돈차돌'로도 불리며, 구이 및 찜, 카레,

스튜, 불고기 등에 이용하면 좋다.

 

[출처] 항정살 | 네이버 백과사전




안녕하세요 온달왕자입니다^^

 

 

해장이 필요한 아침인듯 합니다..ㅠㅠ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항정살 맛집입니다.

 

맛도 있지만 분위기가 술먹기 좋은? 곳이랍니다 ㅎㅎ

 

 

 

 

 

 


 

 

자~ 마블이 죽여주는 치마살(항정살)입니다.

[이후로는 치마살이라 칭하겠습니다]

 

 

마블이 좋은건 천개나 된다고 하니.. 장난아니겠지요?ㅋ

 

살랑살랑 주름치마 삘도 좀 나네요^^;;

 

 

 

 

 

 


 

 

이 환상적인 마블보시죠~

 

마냥 행복하기만 하답니다^^

 

 

원시시대부터 땅에 묻힌 화석마냥 고루고루 분포가 되어있네요

 

이제 요놈을 맛들어지게 구워보겠습니다(__)

 

 

 

 

 

 


 

 

이글이글 타오르는 숯불에

 

치마살 올려주시고

 

 

앞뒤 골고루 선탠시켜주십니다.

 

 

등짝에 끈자국난것처럼

 

석쇠자국 선명하니 식감을 자극해 주네요

 

 

 

 

 

 


 

 

괴기 익을동안 반찬구경 하시죠^^

 

 

요건 집에서도 자주 먹었던

 

김치찜? 입니다.

 

 

묵은김치를 물로 씻은후에 살짝 삶아주는..

 

아주 맛깔난 김치찜^^

 

 

 

 

 

 


 

 

파채를 간장소스에 풍덩~

 

입수시켜 주십니다.

 

 

3분후 소스가 골고루 파채에 스며들어

 

아주 맛난 파채 양념이 탄생한답니다~

 

 

 

 

 

 

 


 

 

침샘 자극해 주시는 묵은김치!

 

이거 제맛이더군요.

 

한겨울 눈쌓인 장독대에서 방금 가져온맛?

 

 

사각사각 배추의 식감도 살아있고

매콤하면서도 약간 새콤한맛으 조화.

 

 

 

김치만 세접시 먹었으니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을듯 합니다^^

 

 

 

 

 

 

 



 

 

아주 화려한 빛깔 자랑해주시는

뜨거운 치마살에

 

소스를 한소금 머금은 파채 입혀준후 한입~

 

 

셋이 먹다가 한명이 쓰러지고 다른한명이 인공호흡하고 있어도 모를맛!

 

 

쫄깃쫄깃 식감이 끝내주더군요~

 

 

 

 

 

 


 

 

집게에 포획되어

저에 모델되어 주시는 치마살님.

 

 

허각~(허걱~) 아직 덜익었군요..ㄷㄷ;;

 

 

 

 

 

 

 


 

 

예쁜 마블링 벗어던지시고

아주 멋진 가죽코트로 갈아입으신 치마살님.

 

 

어서 간장소스 샤워시켜달라 외쳐주십니다~;;

 

 

 

 

 

 


 

 

허나~ 요번엔 간장소스 파채가 아닌

 

아주 맛난 묵음김치와 한입~

 

요거 별미더군요.

 

 

역시 한국사람은

김치를 야금야금해줘야 소화가 잘되는것 같습니다.

 

 

 

 

 

 


 

 

이쯤에서 소주한잔이 빠질수는 없겠죠?

 

주량이 소주2병이상 되는 온달이지만...

 

항상 왠만하면 자제를 한답니다.

 

 

보통 소주한잔~두잔정도

맥주는 한잔정도..

 

 

하지만 오늘의 안주는 최고이기에

소주 석잔을 마셔줍니다..ㅋ;;

 

 

 

 

 

 


 

 

숯불에 잘~ 익은 치마살

얼마나 잘익었는지

 

 

무슨 굶주린 아나콘다마냥 또아리를 틀려고 하네요..;;

 

어서 먹어줘야겠습니다^^

 

 

 

 

 

 


 

 

이번엔 파채+묵은김치+치마살

 

온달이만의 삼합 되시겠습니다.

 

 

이런 지쟈스~!!

 

세상에 이런맛이 프로그램에 제보하고싶어진다는..

 

 

 

 

 

 


 

 

이쯤에서 하이라이트 공기밥을 주문해 주십니다.

 

공기밥을 주문하면

 

 

위사진처럼 엄청난 청국장이 두둥~하고 등장해 주십니다.

 

역시 귀빈은 나중에 등장하게 된다는..;;

 

 

 

 

 

 


 

 

청국장콩도 살아있고

두부의 양도 엄청난

 

 

맛 또한 청국장 전문점보다 더욱 맛있는

 

그러한 옴팡지게 맛있는 청국장이랍니다.

 

 

 

 

 

 


 

 

크게 한수저 떠서

압력밥솥으로 갓지은 따끈한 밥위에 올려주시고

 

 

샥샥 비벼서 한입~

 

이거 언제 고기로 배를 채웠는지도 모르게

 

 

밥한공기 뚝딱~ 게눈감추듯 사라진답니다.

 

 

 

 

 

 


 

 

허각!(허걱) - 요즘 온달이가 오프라인에서 밀어붙이는 유행어랍니다 ㄷㄷ;;

 

순식간에 숟가락 러쉬를 퍼부었더니

 

금방 바닥나버린 청국장..

 

 

분명 만땅이었는데...;;

 

 

같이 가신 블로거분들의 입맛도 사로잡았나 봅니다 ㅎㅎ

 

 

 

 

 

 


 

 

치키치키치키~~ 쉬~~~~~~~ 엥 무슨소리지?

 

주방을 봤더니 압력밥솥의 김을 빼고 계시더군요~

 

 

와우~ 바로 여쭤봤습니다.

"아니 이렇게 압력솥으로 밥을 하세요?"

 

 

사장님께서 그러시더군요

 

"이왕이면 집밥이 맛나자녀~ 하루에도 이렇게 밥을 열번이나 햐~"

 

 

머털웃음 지으시는 사장님은 참으로 정겨워 보였습니다^^

 

 


 

"식사할때만 청국장 드립니다"

 

고기를 주문하면서 청국장 달라하면 사장님 안된다며

뾰루퉁 해지신답니다..ㅎㅎㅎㅎ

 

 

그러니 반드시 고기를 다 드신후 식사하실때 말씀하시길^^

 

 

 

 

 

 


 

 

입구입니다..

 

제가 여기 찾는데 차로 30분을 해맸답니다..

 

전주에서는 왠만한 골목은 다 알고 있는 온달이지만..

 

왜 이제서야 이런 맛난곳을 알게되었는지..

 

 

아직도 전주엔 엄청난 맛집들이 숨어있는듯하여 뿌듯한 저녁이었답니다^^

 

 

 

이상 맛난 치마살로 행복한 저녁을 보낸 온달왕자였습니다^^